[패스트캠퍼스] 이모티콘 강의-내일배움 카드로 국비지원 받고 수강한 후기

내일 배움 카드로 국비 지원을 받아 나만의 이모티콘 제작하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패스트캠퍼스에서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시작하는 캐릭터 산업의 모든 것의 강의를 들었고 오늘은 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이모티콘 강의

 

처음엔 뭔가 시작하는데 복잡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막상 내일 배움 사이트에서 결제가 끝나고 수업이 시작되자 그다음부터는 계속 그 링크를 찾아서 들어가 강의를 들으면 되니 그 이후부터는 쉬웠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국비 지원 강의인 경우 패스트캠퍼스 본 사이트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연결된 곳에서 따로 수업을 들었네요.

 

사실 유튜브 같은 데에서 부업들을 소개할때 종종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쉽게 말하는데 실제 강의를 들어보니 전혀 간단하지 않고 사실은 굉장히 치열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시작하는 캐릭터 산업의 모든 것은 4명의 현직 작가님들의 실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강사님들 각각의 노하우를 담은 내용들이라 조금 더 현실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로 이모티콘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승인된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확실히 현직 크리에이터의 노하우가 느껴졌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이모티콘 강의

 

나만의 이모티콘 강의에서는 클립 스튜디오, 포토 크리에이트,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애니메이트까지 총 다섯 가지 툴로 이모티콘을 그릴 때의 환경과 기본적인 기능들을 실습과 함께 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일러스트레이터와 애니메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특히 궁금했는데, 그냥 전반적인 사용 방법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이모티콘을 그릴 때는 어떤 식으로 화면을 설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움직임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나머지 클립 스튜디오나 포토 크리에이트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제대로 실습하진 못했지만 작가님이 그 툴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가는지 볼 수 있는 것도 좋은 공부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 강의를 들으며 저와 같은 오류가 생긴 분에게 드리는 팁!

나만의 이모티콘 그리기 수업 중 김영삼 작가님 수업 내용의 예제 일러스트레이터 파일 중 몇개가 애니메이트로 옮겼을 때 오류가 났습니다. 

 

파일 버전이나 호환성의 문제일것 같은데.. 아무튼, 예제 파일이 그룹으로 묶여 있어 애니메이트에서 그룹을 해제하려고 하는데(Ctrl+B) 자꾸 빨간색 박스가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이게 원래 그런지 전혀 알지 못하다가 다른 분의 강의 후기를 보고 오류인지 알게 되었네요.

 

강사님에게 질문하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그때 문제를 해결할까 했는데 저는 그냥 빨간색 박스를 삭제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김영삼 작가님 동공지진 캐릭터

 

전체 박스를 드래그해서 삭제 시 처음 불러온 이미지까지 모두 삭제가 되기 때문에 빨간색 박스만 클릭으로 선택해서 삭제(delet)를 해야 합니다.

빨간색 박스만 모두 제거하면 처음 이미지와 달리 모든 그룹이 해제된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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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처음 들어 봤는데 진도 봇이 있어서 매주 제가 얼마큼 했는지 알려 주고 어디까지 도달해야 되는지 알려 줘서 나름 경각심(?)을 갖게 하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그냥 손 놓고 강의가 종료되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관리를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자꾸 보채는 진도봇이 있어서 수강을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ㅎㅎ

 

강의를 마무리하며 다음에도 이런 유용한 강의가 있으면 또 들어 보고 싶어 졌어요. 나름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실제로 이 강의를 듣고 그림을 그려 이모티콘을 만들어 판매를 할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모티콘 산업의 전반적인 환경을 알게 되어 좋았고 일러스트에서 그림을 그릴 때 기본적으로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배운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준비된 강의들이 꽤 자세한 편이라 이렇게 다 가르쳐 줘도 되나.. 싶었는데 강의를 다 들으면, 캐릭터를 그리고 움직임을 주는 것 외에 '될 때까지 그린다', '그냥 다 그린다'가 사실 가장 포인트였다는 걸 알 수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