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예방 - 깡통전세 감별기 이용하기

요즘 집값이 많이 떨어지며 전국에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MBC에서 기획 탐사취재 파트가 전국 깡통전세 실태를 취재하였었는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깡통전세 감별기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전세 계약을 할 예정이시라면 꼭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깡통전세 감별기

깡통 전세란?

먼저 깡통전세란 주택의 매매가 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높거나 아니면 비슷한 수준일때, 전세 기간 만료 후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더 나아가 최악은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이죠.)

 

코로나 시기에 집값이 매우 급증 했었고 이때 집값에 맞춰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전세 보증금을 내고 전세를 살았던 세입자들이 코로나 이후 집값이 급락하면서 기존의 집 가격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비싼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전세기간이 만료되면 집주인들은 당연히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세입자들은 결국 전세 사기에 휘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전국 깡통전세 감별기 이용하기 (바로가기)

MBC 기획 탐자취재 파트가 2022년 전국의 모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단독 ·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제외 ) 에 전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전수조사해 단지별 평균 전세가율 산출했습니다.

 

깡통전세 감별기

사용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알고 싶은 아파트에 지역과 단지 명을 검색창에 입력합니다.

검색결과인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곳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100%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동안 뉴스에 많이 나온 인천의 미추홀구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도로명 주소나 빌라/아파트명을 입력해서 내가 알고 싶은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깡깡통전세 검색기

결과창이 나오면 내가 검색한 곳의 전세가율이 얼마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전세가율이 70% 부터 100%까지 있네요. 이렇게 전세가율이 높다면 깡통전세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다만,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해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2022년에 거래가 없는 곳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전국의 전세가율 100% 이상 지역

 더불어 전국 깡통전세 감별기 사이트에서는 전국에 평균 전세가율이 100%이상 이곳도 리스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를 선택해서 알고 싶은 구를 선택해 클릭하니 이렇게 전세가율이 100% 넘는 곳이 리스트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전세를 구할 때 이런 곳은 믿고 걸러야겠죠?

 

더불어 통상적으로 깡통전세로부터 안전한 경우는 전세가율이 60% 때이지만 전세사기 피해는 전세가율이 높은 깡통전세 피해만 있는 것이 아니니 전세를 구하시기 전 보조지표 정도로만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